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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6.01 [고도원] 역경
  2. 2008.08.02 사랑의 위대함 - 고도원, 이외수
  3. 2008.06.19 이외수
  4. 2008.06.14 잘 익은 사람 (2)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무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이외수 작가의 소설은 아주 예전에 두개를 읽었지만, 그당시 그닥 재밌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초기 작품이라 그런가?) 그런데 최근들어 정치적인 이유인지 그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인지 매체에서 자주 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글에서 간혹 눈에 띄는 문구들을 보게 되었는데 (대부분 그의 책 "하악하악"에서 발췌) 가끔 그의 세상 뒤틀어 보기 그것을 통해 세상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방식이 참 익숙하고 내가 바라던 바라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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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은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사랑의 위대함

그대가 지금 육중한 운명의 바퀴 밑에
깔려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절망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은 큰 그릇이 될 인물에게는
반드시 큰 시련을 먼저 주는 법이니,
기꺼이 감내하면서
자신의 영혼을 숙성시켜라.

그러면 언젠가는
그대를 짓누르고 있는 운명의 바퀴를
그대 스스로 내던질 수 있는 힘을 배양하게 되리라.

그리하여
또 다른 운명의 바퀴 밑에서
신음하는 자들을 구출하고
만인에게 사랑의 위대함을 증거하는
역사(力士)로 성장하게 되리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여자는 다 똑똑한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나만 바보가 아니라 바보같은 남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 다 바보같은가보다. 다행이다... 흘흘흘

그나저나 결국 오늘 일을 저지르고야 마는가...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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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좋은글/좋은말 / 2008.06.19 08:22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무릎팍 도사"에 이외수 2편이 방송됐다. 그중에 몇개 이외수 작가의 글이 기억에 남는다.


내조를 잘 하는 아내는 우렁이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남편이 평생을 다바쳐 만들어가는 것이다.

인생의 정답을 알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정답을 실천하면서 살기가 어려울뿐.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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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무릎팍 도사"에 "이외수"가 나왔었다. 고등학교때인지 재수때인지 처음으로 그의 책 "벽오금학도"를 읽었는데, 그의 글에서 풍겨나오는 냄세(!)가 참으로 독특했다는 느낌이 기억난다. 아주 기발한 작가는 아니지만 적당히 기발하면서 무척 자유로운 사고를 갖은 사람같았다.
그런 그의 소설속 한구절이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다시금 소개가 되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변준헌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잘 익은 사람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이외수의《하악하악》중에서 -


차라리 지금의 나에게 좋은 기회인 것같다. 그런데 여기서 나의 질문은, 부패되는 음식과 발효되는 음식은 그렇다면 원래 태어나면서 정해져있는 것인가이다.

잘 모르겠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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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4 20:02 키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음식은 정해져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같은 경우는 글에서같이 선택에 달려있다고 하는 것 같이 들리네요. 보통 사람들은 선택을 할 때 그래도 최선의 경우를 택하지 않나요?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날 썩게 만든다면... 나중에 알아챘을 때 그 때 다시 선택을 하면 늦은건가...? 흠. 이 주제 역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요. -_-;

    • 2008.06.16 04:23 신고 Favicon of https://blog.yjsong.net BlogIcon All That J  댓글주소  수정/삭제

      kiki양 또 오셨네? 요즘 아프신데는 없나요? 잠은 잘자고? 뭐 그냥 오랜만에 이외수씨 글이 반가워서 올려본 것이라오~ 괜히 심각하게 만든 것같구려... ㅎㅎ 뭐 이런거에 신경을 쓰시나...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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