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중갑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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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없이 당신을 기다려 줄 테니까요.
- 김남조의 시《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중에서-
* 세상에는 수많은 만남과 기다림이 있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가슴아픈 이별이 찾아와도,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이에게 기약없는 방황이 찾아와도,
무작정 그를 안아줄 수 있는 긍정과 배려와 감사가
가득한 향기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사랑은 감정이 아니고
의지라고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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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죽겠는데 이렇게 좋은 글이 또 날라왔다. ㅋㅋ
사실 일찌감치 지난주에 이걸 받자마자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집에서 갑자기 내 맥북이가 네트웤을 찾지를 못해서 이제서야 오피스에서 그냥 올린다. -_-^
여튼 오랜만에 좋은 편지를 받았다.
나한테도 어딘가에 "그저 이유없이 기다려주는" 그런 사람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