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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잔의 차


"발티 사람과 한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이방인이다.
두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손님이다.
그리고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당신은 가족이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


- 그레그 모텐슨의《세 잔의 차》중에서 -



  
  
내맘대로 딴지:
발티가 어딘지 지금 당장은 잘 모르겠지만, 정말 가족을 위해서라면 나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같다. 그런데 요즘 마침 참 맘이 무겁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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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권정민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소, 그들이 
행복해 보이는 것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오"


- 기욤뮈소의《스키다마링크》중에서 - 



내맘대로 딴지: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시니컬한게 아닌가 싶다. 그정도까지는 아닐텐데...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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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참 힘들게 산다...Apple | iPhone | F/2.8 | 2009:06:14 17:34:37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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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만에 Mac Story에 글을 씁니다. 사실 몇가지 포스팅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경황없는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신선도(?)를 읽고 버리게 되더군요. 그래도 오늘은 따끈따끈하면서도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맥유저에게 혹은 아이폰을 가지고 싶어하는 맥유저에게는 정말 핫(!)한 내용입니다. 




이곳 미국시간으로 2009년 6월 8일에 애플의 WWDC09가 있었습니다. 물론 스티브 잡스 횽아께서 직접 연설을 하지 않으셨기에 다소 "맥(Mac ?)"빠지는 분위기이기는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주요 내용중에 하나가 바로 iPhone 3Gs의 발표와 함께 iPhone OS 3.0의 발표이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추가 기능들중에 저에게 가장 눈의 뜨이던 것은 Tethering이었습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내 랩탑/노트북에서 인터넷을 하고싶을 때에 아이폰과 같은 3G망을 이용하는 핸드폰/스마트폰에 통해 연결하는 방법)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security가 너무 심하여 개인 소유의 컴퓨터는 네트웤에 연결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있기에 간혹 너무 아쉬울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아직 애플과 AT&T간에 협상이 제 시간내에 성사가 안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다른 몇개국을 포함한 미국에서 이 기능이 임베드되어 있음에도 활성화되지 못하게 되어 있더군요. 무척 아쉬웠습니다. 마침 제가 미국에 있는동안 또 기적처럼 기존에 쓰던 통신사가 AT&T였기에 쉽게 아이폰을 접하게 되어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런 와중에 역시 수많은 mac geek들에 의해 많은 방법들이 개발/해킹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굳이 탈옥(jailbreak)을 하지 않고도 간단히 이 기능을 활성화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개략적인 진행 방법은

0. 아이폰 2세대 이상의 제품에서 OS를 iPhone OS 3.0으로 업그래이드를 해준다.
1. 아이폰 사파리를 통해서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2. 지역과 자신이 사용중인 서비스를 선택후 해당프로그램을 아이폰으로 바로 다운받아 설치한다.
3. 설정완료후 자신의 노트북에서 네트웤 설정을 해주고 인터넷을 사용한다.
2008년 여름에 구매한 제 iPhone 3G에 지금 막 설치를 마치고 집에서 무선 인터넷을 끊고, AT&T의 3G망을 통해서 테스트 사용을 해봤습니다. 정량적으로 속도를 재지는 않았지만, 속도가 생각보다 훌륭하더군요. 아이폰과 제 맥북프로를 USB로 연결을 할 때가 물론 아이폰과 맥북프로가 블루투스로 연결되었을 때보다 빠른 네트웤 체감 속도를 보여주네요. 

아이폰에서의 네트웤 설정상

 

아이폰에서 Tethering 설정 화

 

Tethering 사용중 아이폰 잠김화면 모습. 화살표는 블루투스 연결상태임 표시

 

제 성격상 자세히 제가 글을 다시 올리기는 무리이고 :P
그렇다고 그냥 복사/붙이기를 하기에는 아무리 미국 블로거의 글이라도 양심에 좀 걸리고 :)
할 수 없이 제가 따라서 했던 원래 영문 링크와 행여 영어 패러노이드에 걸리신 분들을 위한 구글 번역 페이지를 링크로 걸어봅니다. 

맥북과 아이폰이 블루투스로 연결되었을 때, 네트웤 연결 상태

맥북과 아이폰이 USB로 연결되었을 때, 네트웤 연결 상태


단 위의 방법은 iPhone OS를 해킹하여 사용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AT&T의 3G망을 위의 방법과 용도로써 사용하는 것에 대해 권장되는 바가 아니기에 이점은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드디어 저도 오피스에 있을 때에 제 사랑스러운 맥북프로를 가져가서 인터넷을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 제가 속한 곳은 전부 M$를 표준으로 정해놓고 사용하는 곳이라... ㅜㅜ 지금 이순간 사실 계속 감격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ㅎㅎ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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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5 20:31 Su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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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디키,시디없이 배틀넷가능이가능한 버전입니다.
    다음카페에서 다운받기 : http://CLM.u.to
    네이버카페에서 다운받기 : http://naverclm.u.to

    다른곳처럼 뭐 복잡하게 등업이런거필요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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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타크래프트 1.16.1 립버전 다운안내

  2. 2009.07.30 13:29 알렉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하면 무료인가요??? 저 뉴욕인데 스타벅에서 아이폰 연결로 인터넷 좀 쓰려고 하거든요 무료맞죠???

    • 2009.08.10 05:03 신고 Favicon of https://blog.yjsong.net BlogIcon All That J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제가 답이 너무 늦었습니다. 그렇게 많이 있는 댓글도 아닌데 죄송합니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신다 함은 아마 그곳 wifi를 이용하시겠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굳이 아이폰을 통할 필요가 없이 바로 노트북으로 접속을 하시면 되는거죠.
      이 방법은 AT&T의 3G망을 이용해 아이폰을 무선 허브처럼 이용하여 노트북에 연결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이랍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

    • 2009.08.13 02:35 알렉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스타벅스 무료 wifi는 AT&T 유저에 한해서 입니다. 그냥 랩탑으로 인터넷을 쓰려면 돈을내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쭙는것이 스타벅스에서 at&t 유저에게 무료제공해주는 wifi를 위에 소개해주시는 테더링방식으로 아이폰을 랩탑에 연결하여 무료로 사용하고 싶다는거죠. 근데 저 테더링방식이 무료인지 아니면 돈이 따로 나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2009.08.13 07:30 신고 Favicon of https://blog.yjsong.net BlogIcon All That J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그렇군요. 제가 지금 테더링 관련 아이폰 화면을 보니 이렇게 적혀있네요.
      "Turn on tethering to share your iPhone's Internet connection." 그러므로 3G가 아닌 wifi 인터넷 커넥션이라도 연결을 해주는 것을 말하나봅니다. 한번 시도해 봄직한데요? 혹시 알렉스님 해보시고 성공하신다면 저에게도 다시 꼭 좀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

    • 2009.08.16 04:41 신고 Favicon of https://blog.yjsong.net BlogIcon All That J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렉스님, 또 여기를 찾아오실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테스트하고 있는 내용을 알려드리지요. :) 지금 저도 스타벅스에 와서 제 아이폰을 와이파이에 연결을 하고 테더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가능해보이네요.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남겨주시지 않아 일단 여기에 남겨드립니다. :)

  3. 2009.09.06 15:02 알렉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야 확인하네요 죄송합니다. 해보진 않았지만 되신다니 아무 걱정없이 사용할수 있을거 같네요. 아 글구 성함은 모르겟지만 저도 제 네임 이니셜을 song y j 로 씁니다 후덜덜..

    • 2009.09.07 02:19 신고 Favicon of https://blog.yjsong.net BlogIcon All That J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찾아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단지 하나의 팁을 더 말씀드리자면, 맥북에서 att 와이파이를 우선으로 잡으려 하기에 airport를 끄셔야 될 것입니다. 그 외에는 별반 위의 내용과 다를게 없네요.
      그나저나 같은 성이군요! 이니셜은 yj가 생각보다 조합이 많아서... ㅎㅎ 제 이름은 참고로 아주 쉽고 한국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이름이랍니다. 저도 알렉스님처럼 멋진 영문 이름 하나 만들어봐야겠어요. :)

이런저런

S-Diary / 2009.06.13 16:42
Apple | iPhone | F/2.8 | 2009:06:08 11:55:22

울 아부이~

Apple | iPhone | F/2.8 | 2009:06:08 11:59:33

근처 식당가

Apple | iPhone | F/2.8 | 2009:06:08 14:13:48

롱비치 해


1. 캘리포니아 롱비치로 출장나오신 아버지 잠깐 뵙겠다고, 급히 이틀을 낸 휴가덕분에 (사실 꼭 그것만은 아니지만) 정말 제대로 tough한 10일을(휴가 3일전부터 오늘까지...) 보낸 것같다. 평상시 짬짬히 농땡이를 사무실에서 부리고는 했는데 최근 계속 5분도 앉아있기 힘들 정도로... 게다가 오늘은 50대 중반인 보스가 새벽 2시까정 같이 있는 바람에 더... 뭐 그래도 몸이 바쁜게 확실히 낫긴 하다. 체력만 바쳐준다면...

2. 정신없이 보냈더래서 철지난 쇼프로 몇개를 보는데...

  2-1. 오랜만에 보는 엄지원... 참 이쁘더라... 예전에도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사실 연애인으로서 개성이나 특색이 없어 보이는듯 하는데도 참 이쁘다는 생각이 남는... 

  2-2. 한국 음식 그리워 맛집 프로는 안보는데, 이제는 그나마 보는 1박 2일에서 이시간에 치명타를 날리더군. ㅜㅜ 근데 이번주에 소개된 거제도의 지심섬... 참 괜찮아 보인다. 한국에 언제 잠시라도 가면 주섬 아그들과 1박 무박3일로 여행을 가줘야 할 것같다. 


3. iPhone 3G S 가 발표된지 얼마되지 않은 묘한 시점에 아이폰이 한국에서 전자파 인증을 통과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최근에 꽤나 정신없이 사느라, 자주 애용하던 애플포럼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여튼 기다리던 사람이 많았더래서인지 블로그 스피어에서는 꽤나 술렁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뭐 내 예상에는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일 듯도 싶은데... 이제 정말 한국 맘편히 갈 때가 된건가? ㅋㅋ

4. 이제 어느덧 나의 미투데이와 페이스북 그리고 미니홈피와 이곳 블로그... 나름 이제는 용도와 목적에 맞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같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미투와 미니홈피 그리고 내 블로그... 모두 사실 호응이 없는건 사실이다. (제로댓글의 행렬. 그 무섭다는 무플!!!) 다만 무언의 독자가 있겠지 하는 자기 체면과 먼 훗날 내가 보기 위한 기록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위안을 위해 버티고는 있다. 
여튼 최근에는 블로그에 한참 글이 없다가 방학때 밀린 일기 쓰듯 여러개를 각기 기이일게 쓰고는 했는데 (얼마전에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무임승차 몇개를 한번에 하고... ㅋㅋ), 부담을 줄이고 미투하듯 생활이나 단상에 대한 토막을 올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내 처한 상황에서 가장 친숙한 자기와의 소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니... 앞으로는 "이런저런"에서도 숫자와 쉼표를 많이 줄여야겠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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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5 02:12 버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팅만 하다 댓글 남겨봅니다.
    맥 스토리 보다가 구독하게 되었네요.
    몇년에 걸친 제로댓글에 질려서 전 얼마 전에 블로그를 없앴답니다.
    그래서 웹사이트 주소로 남길 게 없어요. T.T
    들러서 종종 댓글도 남기고 합지요.

    • 2009.06.15 06:03 신고 Favicon of https://blog.yjsong.net BlogIcon All That J  댓글주소  수정/삭제

      버미님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맥스토리에 사소한 정보라도 올려본 지가 꽤 됐군요. 마침 소소하게 몇개 올려볼까 싶었습니다. 발빠른 정보는 이미 많은 블로거님들이 하시니, 전 그냥 제가 나름 만족하게 튜닝된 부분이 있으면 그런걸 위주로 올리려고 했었죠.
      사실 저도 미투/싸이/블로그 거의 모두 무플이긴 합니다. 간혹 우연히 남겨주시는 댓글에 위안삼고 있었죠. :)

  2. 2009.06.28 05:03 Favicon of http://jdshome.net BlogIcon J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핫. 그래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는 "독자"가 있다는 것을 아세용~ ㅋㅋ 일주일에 한번은 들른답니다. 냐하~ 앞으론 족적도 종종 남기지요. ㅎㅎ



  행복한 하루 


살아보니 행복이란 별난 게 아니었다.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누군가와 
기분 좋은 아침을 맞는 것, 이것이 진짜 행복이다. 
기분 좋은 아침을 시작하라! 
행복한 아침은 행복한 하루, 
행복한 하루는 행복한 일생이 된다. 


- 차인태의《흔적》중에서 - 


* 오늘 아침 어떠셨어요?
오늘도 행복하게 시작하셨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맨 처음 갖는 느낌,
맨 처음 눈을 마주친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집니다. 인생이 달라집니다.
아침에 행복한 말 건네기가 어색하세요?
매일 매일 연습하고 훈련하세요.
행복한 하루도 훈련입니다. 


내맘대로 딴지:
아버지께서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출장을 나오시게 되서, 며칠 밤샘 근무를 하고 급히 서부로 갔었다. 하루 일찍 도착하게 되어 실험실 선배와 나와 국민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을 같이 나온 친구를 만났다. 다소 두 사람의 사는 분위기가 여러모로 무척이나 극단적으로 다른데 그때 마침 이런 삶속의 행복이라는 것에 새삼스러운 것들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더군. 내가 무얼 바라며 살았었나 그래서 어떤 것들을 놓치고 사소하게 여기며 살았는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걸 반성이라고 하나? 후회라고 하나? 
여튼 이번에는 그닥 딴지가 아니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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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8 09:51 혜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좋아요!
    선배님, 행복한 하루 보내셨어요? :-)
    아버님이랑 좋은 시간 보내신 거 같아 보기 좋아요~
    언제나 화이팅!!

    • 2009.06.18 22:06 신고 Favicon of https://blog.yjsong.net BlogIcon All That J  댓글주소  수정/삭제

      혜란양~ 잘 살고 있지? 졸업 준비는 무리없이 잘 되고? 남편님께서 방해하지는 않고? ㅎㅎ 이 글이 좋다는 것을 보니 만족스러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나보군!
      아부이를 간만에 만나뵈는 것이라 시간이 짧은게 너무 아쉽기도 했고 많이 미안하기도 했고 그랬어... :)



 

























'남자다워야 한다' 


"남자다워야 한다"는 말 속에는 
무수한 족쇄가 숨겨져 있다. 남자는 울면 안 되고, 
쉽게 감정을 드러내거나 의사표현을 해서도 안 되며, 
여자들은 과묵한 남자를 사랑한다는 교육과 문화 속에서 
자라왔다. 섣불리 자신의 속내와 단점을 꺼내놓는 것은 
경쟁자에게 미끼를 던져주는 꼴과 같다고 생각한다. 
더욱 큰 문제는 자신이 착한 남자라는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일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이다.


- 우종민의《남자심리학》중에서 - 


* 그래도 남자는 남자다워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고요.
문제는 남녀를 불문하고 먼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 그래서 눈물 흘릴 줄도 아는 사람.
담력과 용기를 지닌 강인한 사람, 그러나 때가 아니면 
기다릴 줄도 아는 사람. 부드럽고 선한 마음의 사람, 
그러나 대의 앞에서는 무서운 호랑이가 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노라면 남자는 더 남자답게, 
여자는 더 여자답게 됩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내맘대로 딴지:
어쩌면 "남자다워야 한다"라는 또는 "맏아들다워야 한다"는 그런 
어떤 때는 "매너가 좋고 사려가 깊어야만 한다"라는 생각에
신중해지려고 알게 모르게 노력을 했던 것같고 
그런 것으로 나답지 못했다는 정도뿐만 아니라
오히려 용기와 타이밍을 놓치는 때가 많았던 것같다. 
그런데 이젠 이렇게 굳어져버린 내 모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 

그래도 역시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지! ^______^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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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이 마치 꿈을 꾼 듯 


돌아온 그 긴 터널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새삼 신기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지난 3년이 마치 꿈을 꾼 듯, 
희끄무레한 안개에 휩싸인 듯 선명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통증 때문에 돌아눕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있던 일,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백혈구 수치 때문에 
애타던 일, 온몸의 링거 줄을 떼고 샤워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일, 그런 일들은 
의도적 기억 상실증처럼 내 기억 한편의 
망각의 세계에 들어가 있어서 가끔씩 구태여 
끄집어내야 잠깐씩 희생되는 파편일 뿐이다. 
그 세월을 생각하면 그때 느꼈던 
가슴 뻐근한 그리움이 
다시 느껴진다. 


- 장영희의《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


*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긴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3년간의 투병처럼, 어둡고 외롭고 아픈 
고통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터널을 빠져나와서 보면
마치 꿈을 꾼듯 그리운 시간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 밥을 먹고 일하고 놀고 노래하고  
사랑하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일상의 반복이
다름아닌 '살아온 기적' 이요,
'살아갈 기적'입니다. 


마침 오는 29일이면 꼭 3년이 되는 날이네요. 정말 아직 다 지난 것이 아닌데도 무언가 꿈꾼듯 지나간 듯 합니다. 시간이 무척이나 아까운 시기임에도 요즘에는 무척이나 이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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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년 6월 

마침 6월이 새로운 주로 다가 온다. 

정말 이번 달로 이곳 생활을 정말 3년 꽉 채우게 되니,

이번 6월은 특히나 무섭우면서도 새삼스러운 6월인 것같다.

아직까지는 이곳에서 그간의 시간들이

굳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이 더 많다고 느끼는게 솔직한 생각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년 이 시간쯔음은 참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고

달라져야만 할 것이기에

그때는 정말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내 시간을 

어떻게 기억할지 궁금해진다... 
그때는 지금을 좋게 기억해줘도 좋을 여유를 갖을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 때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은 아마 지금 당장일테니...


2. 인생

자주 통화하는 가까운 선배 형이 있다. 

무척 고생하던 형님이 이제 하던 일에서 고생하고 희생하던 것에 비해 댓가없이 접으려는 것같다. 

그분의 보스도 충분히 훌륭한 사람임에도 지금 여유가 없는게 사실이고

지금의 내 선배형도 충분히 훌륭하게 일해왔음에도 박탈감을 떨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말하자면 나도 제 3자임에도,

이런 이상한 상황이 여러가지 내 정황에도 맞추어보면 이해도 쉽게 되고

같이 마음이 무척 상하는 상황이다. 

성격도 지식도 또한 체력도 완벽해보이던 나름의 우상이었던 선배형에게서 

"이젠 지겹다"라는 말을 오늘 듣게 되었다.

하필이면 그 얘기를 그 형에게서 들은게 무척이나 충격이었다.

나도 무척이나 "지겹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인지 무섭게도 느껴지더군...

무엇이 문제였을까...

욕심이 과했던 보스라고만의 탓이라고 할 수만도 없고,

너무 순종적이었던 선배형만을 탓할 수만도 없다.

하지만 지금 결국 보스는 선배를 abuse한 셈이 된 것이고

선배도 결국 소중한 젊은 인생의 긴 파편을 낭비하게 되버린 셈이 됐다. 

그리고 그렇게 오랜 세월 같이 하고도 

결국에는 좋은 유종의 미를 거두지도 못하고 짜증만 남게 된다.

지겹다보면 미워지기까지 하는 것같다 정말...

안이하게도 자기 편하게만 가까운 사람을 대하는 것도 큰 죄가 되고

지나친 충성심이나 미련도 자기 자신을 소모시킨 셈이 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인생사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죄라는 것은 의도적으로 짓는 것보다

자기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당사자는 억울하게(?) 짓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같다.
그리고 쓸데없는 미련과 충성심으로 소모된 자신은 그 책임은 결국 혼자 다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통화후 드는 느낌은,

나 아니어도 괜찮은 상황이라면 충성심과 미련을 버려라. 

그런데 만일 꼭 나여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나를 버리는 심정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일까?

사실 내 보스만은 인간적으로 사려깊고 착한건 사실인데...

3. 미련

가끔씩 그런 생각을 했다.

어차피 정해진 결론을 이미 느끼고 예감하고 있으면서도

그럼에도 아둥바둥거리며 살고 있는 것같다는..

그리고 아마 그게 미련인가보다라는.


4. 매너리즘

얼마전 한국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소라가  나와서 한 말이 있다. 

"너무 편하니까 안좋은 것도 있네요."

"너무 편하니까 안되는 것도 있네요"

내가 바로 지금 편할 때도 아니고 편해서도 안되는 때인 것같다. 

정신없이 즐겁게 즐기거나 정신없이 열정적으로 일을 해야할 때이기 때문이다. 

더 머리가 쑤시고 점더 몸이 아플정도로...

5. 정성

지금 실험실 후배중에 내 직접 부사수는 아니었음에도

아마 후배들중에 가장 자주 연락을 해오는 정감가는 후배가 있다.

드디어 이번에 수많은 곡절끝에 박사 심사를 마치게 되었다. 

전화로 축하를 해주고 싶어 벼르다가, 

결국 내 게으름으로 인해서 메신저로만 축하와 안부를 전해주게 되었다.

사람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 이렇게 성의가 부족해서야...

내가 이래서 흘리고 놓치는 것들이 많은가보다.


6. 시간 

며칠전 친구와 룸메이트 이렇게 2차(?)로 우리 집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난 그날 일찍부터 피곤하기도 했고, 배가 너무 불러 많이 마시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적당시 시간이 무르익었을 때에,
한국에 있는 과친구가 마침 같이 술마시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덕분에 나도 겸사겸사 오랜만에 통화를 하게 됐다. 

그친구 나름 잘나가는 대기업의 카피라이터여서인지

서로 정서와 표현이 잘맞는다는 느낌이...
(확실히 난 피곤하기만 하고 취하지 않았으니까!)

둘이 결국 공통적으로 교감한 내용이 있다. 

"시간이 너무 빨라 느리게 갔으면 하는 생각과,

시간이 제발 빨리 흘러가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같이 든다"

딱 우리 나이때이기에 그런 것인지, 우리 둘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세상이 그래서 다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

여튼 진짜 내가 요즘 사는게 지겹긴 한가보다. 


7. 욕심

갖지 말아야 할 것을 탐했다면 도덕을 위배한 것이고,

갖을 필요없는 것을 탐했다면 비지니스 법칙을 위배한 것이다. 

갖고 싶은 것을 탐했다면 그저 욕심일 뿐이다. 

욕심을 탓하지 말자... 


8. 에필로그

숫자는 내 머릿속에 있던 그동안의 이런저런 화두들을 글쓰면서 막구잡이로 꺼낸 순서로 적은 것인데,

역시 내용이 중구난방이기도 하고, 졸려서인지 길이도 짧아지고...

그래도 내 스프링 노트에 지저분하게 쌓여만 있던 단편 토픽들을 꽤나 정리하니, 

내 머릿속이 계절맞이 대청소 한듯 시원한 느낌이 좀 든다.   

분량으로는 6월달치를 한번에 올려버렸군.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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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8 05:09 Favicon of http://jdshome.net BlogIcon J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과, 더더구나 같은 분야도 아니지만, "박사"라는 "족쇄 (?!!?)"를 차신 선임자로서의 형이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간절하네요. 아직 박사 근처에서 멤돌고 있기는 하지만, 비슷한 답답함과 무기력해짐을 가끔 느끼거든요 (완전 다른 차원의 고민고민일지도 모르지만). 힘 내시구요,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래요.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무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이외수 작가의 소설은 아주 예전에 두개를 읽었지만, 그당시 그닥 재밌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초기 작품이라 그런가?) 그런데 최근들어 정치적인 이유인지 그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인지 매체에서 자주 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글에서 간혹 눈에 띄는 문구들을 보게 되었는데 (대부분 그의 책 "하악하악"에서 발췌) 가끔 그의 세상 뒤틀어 보기 그것을 통해 세상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방식이 참 익숙하고 내가 바라던 바라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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