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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관함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다


좌절했을 때,
화났을 때, 분노를 터뜨리세요.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품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는 사람이 있으면 어깨를 토닥여 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세요.
"괜찮아요. 내가 당신과 함께 있을 테니…."


- 모리 슈워츠의《모리의 마지막 수업》중에서 -
그동안 이곳에 올리고 싶은 아침 편지가 참 많았는데, 대부분 얼마전 그냥 archive를 시켜버리고, 이후로는 이 글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같다.

뱀꼬리. 이 글에 덧붙여서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따로 포스팅을 다시 올린다. :)


Posted by All That J


  자기 비하


'나 같은 놈을
누가 좋아할 리 있나.
좋아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내가 하는 일이 늘 그렇지 뭐.
잘 되면 그게 더 이상하지.' 이런
생각이야말로 자기 비하의 극치입니다.
자기 비하는 인간의 영혼을 썩게 하거나
파괴시켜버리는 악마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 정호승의《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

생각을 해보면 난 이정도까지는 아직 가본 적이 없는 것같다. 이런 걸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니 참... 그런데 어찌보면 무언가를 위해 또는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동안 느끼는 공허함과 무기력감이 어쩌면 비슷한 것이지 않을까?

Posted by All That J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손소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그대 서른살은 아름답다.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다.
어리지도 않고, 늙은 것도 아니다.
불안정 속에 안정을 찾아가는 그대는 뜨겁다.
서른살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남은 인생을 결정한다.


- 신현림의《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중에서 -
헐... 서른 살이 언제였는 지도 기억이 안나는 상황에서 제목이 너무 웃기면서 서글프게 다가온다. 그런데 4,50대의 어른이 너무 억지 위로하듯 보이기도 하고... ㅎㅎ
Posted by All That J



  사랑하다 헤어질 때


사랑하다 보면 헤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고 말하자.
사랑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사랑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살면서 당신을 만난 것이
가장 좋았다고. 그래서 너무나 고맙다고,
그렇게 이별의 인사를 하자.
헤어짐은 끝이 아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다시 시작되고,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 권소연의《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중에서 -


* 사랑은 때때로 헤어짐으로 끝이 납니다.
아프고 쓰리지만 '사랑의 경험'은 그대로 남아,
다음에 오는 사랑을 더 찬란하게 꽃피웁니다.
그 '사랑의 경험'을 안겨주고 떠난 사람이
고마운 까닭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헤어짐은 사랑의 종착역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랑의 시작입니다.
역설같은 현실에 좋은 한 예인 것같다. 어제 텍사스 친구와 한참 아줌마 수다를 떨던 다시 올 설레임에 대한 내용과 비슷도 한 것같고... (물론 그 친구는 동의를 못하였지만)

Posted by All That J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중갑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을 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없이 당신을 기다려 줄 테니까요.


- 김남조의 시《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중에서-


* 세상에는 수많은 만남과 기다림이 있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가슴아픈 이별이 찾아와도,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이에게 기약없는 방황이 찾아와도,
무작정 그를 안아줄 수 있는 긍정과 배려와 감사가
가득한 향기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사랑은 감정이 아니고
의지라고도 하지요.  
  

바빠죽겠는데 이렇게 좋은 글이 또 날라왔다. ㅋㅋ
사실 일찌감치 지난주에 이걸 받자마자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집에서 갑자기 내 맥북이가 네트웤을 찾지를 못해서 이제서야 오피스에서 그냥 올린다. -_-^

여튼 오랜만에 좋은 편지를 받았다.
나한테도 어딘가에 "그저 이유없이 기다려주는" 그런 사람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


Posted by All That J

과거

좋은글/좋은말 / 2009.02.17 01:26




  과거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과거를 놓아준 만큼 미래가 열립니다.
과거를 놓아 주면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익숙한 것과의 이별. 습관과 우리를 신뢰하는
모든 것과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별을 고하세요.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 과거 때문에 흔들리는 관계가 참 많습니다.
특히 친구, 연인, 부부 사이는 더욱 그러합니다.
과거에 매여 있는 한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기가
어렵습니다. 자기의 과거는 말할 것도 없고
상대의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 주십시오.
그래야 미래가 새롭게 열립니다.
사랑이 회복됩니다.

생각을 해보면 일이든 인생이든 힘든 시기마다 언뜻 생각하며 끄적였던 내 글들과 무척이나 똑같은 말인 것같다. 연구든 인생이든 내가 뭔가를 신나게 고민해서 만들어보면 어딘가 꼭 있더군... ㅋㅋ

"익숙한 것과의 이별..."
"모든 것과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별..."
가장 눈에 뜨이는 표현이다.


Posted by All That J



  디테일을 생각하라


디테일을 중시하는 것은
어떤 환경에서도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소중한 습관이다. 크고 화려한 것에
현혹되지 않고 바로 지금 자신이 하는
일부터 세심하게 처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알아야 한다.


- 왕중추의《디테일의 힘》중에서 -


* 성공은 먼 미래의 것이 아닙니다.
지금 바로 자기 앞에 이미 다가와 있습니다.
내 앞에 주어진 가장 작은 일에 혼을 담는 것,
너무 사소해 보여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거기에 성공이 있습니다.
디테일을 놓치면 성공도 놓치고
꿈도 놓칩니다.

사회 생활의 성공에도 인생과 사랑의 성공에도 잘 적용되는 말같다. 아마 좋은말/좋은글이라는 뜻은 어느 한부분에서 얻은 지혜가 다른 많은 경우와 분야에도 적용이 될 때를 뜻하는 것같다.



Posted by All That J




  슬픔의 다음 단계


남편을 잃은 슬픔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에서 꿋꿋하게 조문객을 대하는
부인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정신력이 강할수록 슬픔을 극복하는 힘이
크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실은 다른 데 있습니다.
이 부인은 일시적인 마비상태를 겪고 있습니다 .
슬픔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될 때까지,
이것이 부인을 도와주고 있을 뿐입니다.


- 그랜저 웨스트버그의《굿바이 슬픔》중에서 -


* 슬픔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고 망연자실한 첫 단계가
가장 힘들고 위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첫 단계에
하염없이 무너지거나 그 자리에 주저앉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을 넘어서면 반드시 다음 단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슬픔이
변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바뀌는
단계에도 이르게 됩니다.

학부를 다니던 시절 제대로 등산(!)하는 것을 좋아해서 설악산이나 지리산을 여러번 종주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깨달은 것중에 하나가 등산을 하다가 힘들 때마다 쉬어주면 오히려 더 피곤하고, 힘들어서 다리가 조금 땡겨도 그걸 참고 등산을 계속하게 되면 한참을 힘들지 않게 등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면 동문후배들과 마라톤을 해마다 뛸 때도 비록 10km이기는 하지만, 힘든 구간을 참고 계속 달려주면 또 오랜동안 더 달려줄 수가 있는데, 중간에 물이 제공된다고 그거 홀짝홀짝 마셔가며 틈틈히 쉬어주면 시간이 느려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완주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그것과도 비슷한 것같다.

다만 10km를 뛰는 50분의 시간보다도,
지리산을 종주하는 3일보다도,
더 긴 인생의 레이스에서 필요로 하는 인내의 시간에
위의 교훈을 얼마나 더 직접적으로 적용시켜줄 수 있는가 그게 궁금할 뿐이다.

된장. 한국 놀러가고 싶다!



Posted by All That J

최근에 마침 관련된 생각을 문득 한 적이 있었다.

남을 굳이 가르치려 하지 마라
또한 그만큼 
남에게 죽는 소리도 하지 마라

어쩌면 같은 말일 수도 있지 않을까?



Posted by All That J

이름값 꽤나 하는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공지영"의 글을 그리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다. 

이번에 올라온 글과 그림을 보면 언뜻 구태의연하다 싶을 정도로 흔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참 중요한 말과 그림인 것같다. 
어버이가 된 이후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냐에 대한 말일 수도 있고,
직장 상사로서도 강하게 하지 않더라도 기대고 싶은 상사의 모습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현명한 자신이 배우자에게 보여야 하는 모습을 말하는 것같기도 하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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