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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5.24 바위
  2. 2009.05.24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2)

바위

좋은글/좋은말 / 2009.05.24 08:38
바위
-유치진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린(愛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 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고등학교 시절 국어 교과서에 있던 시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시들이 있다.

"두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라는 싯구가 무

척이나 오랜동안 귓가에 멤돌고 있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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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hough life conspire to cheat you
- Aleksandr Pushkin

What though life conspire to cheat you,
Do not sorrow or complain.
Lie still on the day of pain,
And the day of joy will greet you.

Hearts live in the coming day.
There's an end to passing sorrow.
Suddenly all flies away,
And delight returns tomorrow.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아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추억은 잊혀짐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그리움과 슬픔만이 남는 것같다.
길던 짧던 인생에는 끝이 있다.
하지만 삶은 매순간 선택을 강요한다.
작던 크던 그 선택들에 대해 항상 용감하고 솔직해져야한다...


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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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31 14:24 kong-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 때부터 내용도 잘 모르고 좋아했던 시..

    정말 삶은 미래의 한 조각도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현재의 선택을 강요하기만 하죠..
    한 때는 이런 삶의 법칙이 참 싫었었는데,
    요즘은 도박같은 삶 가운데 본인도 모르게 창조되는 삶의 의미들을 보고 놀라기도 한답니다.
    내 생각대로만 흘러가는 삶처럼 재미없는 삶도 없을꺼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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