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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10.11 가을 (2)
  2. 2009.05.16 이런저런...
  3. 2009.04.24 이런저런
  4. 2009.03.29 이런저런... (6)
  5. 2009.02.11 어느날 같았던 오늘 난... (2)
  6. 2008.09.09 이런저런...

가을

NISTory / 2009.10.11 02:53
가을은 매일 변한다.
그래서,
가을은 빠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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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이런저런...

S-Diary / 2009.05.16 11:12
또 한주가 지난다.
이런 느낌 몇번이면 또 한달이 지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나면 지금 아무 의미도 남지않는다.
 
그나마 위로가 되던 DogFish에서의 술자리도 오늘은 그닥 달갑지 않았네...

이제,
내가 만든 것은 다 버리고,
주어진 것은 그저 삼킨다...

왠지 소모되버린 느낌,
하지만 앞으로는 어떤 선언과 약속도 없을 것이다...

- 딱 인디언 브라운 에일 2잔만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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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이런저런

S-Diary / 2009.04.24 10:00


1.


오늘은 정말 간만에 해가 지기도 전에 집에 왔다.
(사실 해가 이미 많이 길어지긴 했다.)

최근 두달여 동안 나름 강행군을 했더니,
이제 제대로 소진이 된건지,
두어주 전부터 몸에 미열이 있어왔는데,
오늘은 딱히 아픈 것은 아니면서도
제대로 컨디션 난조에 열이 높아진 것같아 그냥 왔다.
(사실 보스도 집에 가라고 꼬드긴 것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감기 기운이라 생각된 것인지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다가
잠시 건물 밖에서 구름과자를 먹으며
정말 오랜만에 화창하게 뜬 햇살에 광합성을 하다가,
방금전 포스팅한 것처럼
간만에 날씨때문에 생각난 All That J...식 어록(?)
만들게 되었다.


2.

지난주말이었는지 아니면 지난주 후반부였는지,
2년 반이 넘도록 사용하던 내 뱃지 홀더의 끈이 끊어졌다.

오래 썼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왠지 기분은 썩 좋지 않았다.

원래 사소한 물건일 수록 잘 버리지 않는 성격때문도 있겠지만,
가뜩이나 요즘 나의 이곳 생활이
보이지 않는 앞을 향해 끌려만 간다는 생각이 들던 차라
기분이 무척이나 휑해져버렸던 것같다.


3.

최근 그 오랜 세월동안 나름 많은 것을 바쳐가며 참아가며 하던 일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게 되었는데,
어이없게도 알 수 없는 문제로 최종 테스트에서 골머리를 정말 깊이 앓았다가,
결국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원인과 이유를 오늘 알게 되었다.

모든 일이 그런 것인지...
문제를 알 수 없을 때에는 너무 머리가 아프다가,
정말 그러다가 이유라도 알게 되면,
좀 기분이 나아지는 듯하다가,
그래도 그거 해결하고 정리하려면 시간이 굳이 들게 되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다시 골머리가 지끈거리게 된다.

아마 오늘은 그동안 쌓인 꽤병이 드디어 도진 것일 수도...


4.

최근에 무척 몸이 바빠지긴 한 것같다.

그런데 요즘 들었던 생각들이 (좀 지쳐가며 생각했던 것들이)
그리 낯설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저 간단히 데자뷰라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당장 구체적으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예전에도 이런 감정경험을 이미 겪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무척 자주 연락하는 선배형이 해줬던 말이나 보여줬던 행보때문일 수도 있고...

한동안 쉬었던 나만의 스프링노트에 자질구레한 것들을 쏟아놔야할 것같다.


5.

오늘 집에 와서 보니 룸메이트가 삼겹살을 사다놓았더군.

지긋지긋한 냉동 삼겹살 대신
간만에 생삼겹살...

몸이 너무 피곤해서 라면으로 떼우고 약먹고 잘까 싶었는데,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몸속에서 요구하는 것이 살짝 느껴진다...

고민되는군... :)



photo: taken by All That J with iPhone and retouched with Easy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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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이런저런...

S-Diary / 2009.03.29 06:51
간만에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포스팅 머릿수 채워주다가, 마지막 포스팅에서 글을 덧붙이다보니 너무 길어져 다시 따로 옮겨와 적는다. 이런저런 나의 일기가 참 오랜만인 것같네... 그리 바쁠 것도 아니었을텐데...


마침 일에 가장 치이는 때라고도 할 수 있지만, 어쨋든 개인적으로도 참 많이 여유로운 마음 가짐으로 산다고 생각했던 나도 이래저래 참 예민해지고 지쳐버린 시기였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다소 후회할 만한 모습들을 보이고는 했는데 (티가 안날줄 알았는데 결국 선생님에게도 간접적인 충고아닌 충고도 듣게 되고) 그러면서 쓸 데없는 것들까지 걱정하게 되고, 다소 나답지 못하게 보냈던 것같다. 

그러고보면 힘든 시기에, 예민해진 시기에 앞의 글처럼 평소 품위를 지키는 것만도 참 힘든게 아닌가 싶네. 표정도 말투도 변치않도록 유지하는게... 그렇다면 차라리 평소 품위(?) 평소 품행(!)을 차라리 덜 고상스럽게 살아버리면 오히려 문제가 되지 않는게 아닐까? 
(아, 이런 생각에 진정한 내 성격이 나오는 것인가! -_-)

대학을 다니면서 무척 친했던 친구 둘이 있다. 한녀석은 한국에 자리를 잘 잡아서 잘 살고 있고, 다른 한 녀석은 지금 한국에서 독일로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녀석들이다. 다들 피가 충청도쪽이서인지 애틋하게 살랑거려주는 친구는 아니지만, 무척 오랜 시간을 공유하고 비슷한 정서와 성격이어서인지, 어쩌다 걸은 전화에 "여보세요"라는 한마디로 근황을 눈치챌 수 있는 그런 녀석들... 누구 하나가 좀 힘들때 쓸데없는 자기 비하나 좌절을 하고 있으면 욕을 써가면서도 좀 아프더라도 상처를 덮지 않고 열어두어 빨리 치유되게도 해주고, 또 어쩔 때에는 무척 당황하고 힘들어 할 때에 그 친구가 맞든 틀리든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무조건 편을 들어주고 믿어주는 (특히 남자에게는 이게 어느상황에서도 무척 중요하다)... 이런 친구 때문에 아마 나도 지금만큼 정도라도 현명해지고 경험도 많아진게 아닌가 싶다. 기억을 해보면, 내가 그 친구들과 조금 다름보다도 내가 원래의 나로부터 달라짐을 알아보고, 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내가 한 그 말보다는 그 말을 하는 나의 정서와 심리를 알아주는 친구들... 그게 진짜 친구이고, 그래서 내 친구들이 정말 나에게 가치있었던 것같다. 아마 이런 점은 최근 야구 국가대표 감독인 김인식 감독과 같은 용장, 사회 생활에서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생기는 멋진 상사의 카리스마, 사람 살아가는 세상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식을 키우는 좋은 부모, 평생 같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연인이나 친구들의 조건이 되지 않나 싶다. 나도 무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왔던 점인 것같기도 하고. 

어쩌다보니 다소 동떨어져 보이는 얘기까지 나와버렸다. 아직은 무기력함인지 욕구불만(?)인지 다 떨치지는 못한 것같아 그런가보네. 그래도 대충 80% 회복이 된 것은 아닌가 싶다. 대충 지금까지 알아야 할 것들과 모호하고 의심스러웠던 것들이 명료해진 것같고, 다음주면 일에 대해서도 뭔가 모 아니면 도인지 알 수 있을 것같으니 그렇다면 오히려 홀가분하게 집중해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작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은 어떤 대상이나 일 자체가 힘들기 보다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뱀꼬리. 종종 연락을 하던 텍사스의 친구와 어제 간만에 전화로 아줌마 수다를 두시간 넘게 한 것같은데, 좋은 얘기들이었던 것같다. 친구의 집요한 특정 상황시의 내 대처에 대한 질문도 너무 날카로웠고... 그동안 몇몇 일기 포스팅을 그저 게으름에 놓쳐버렸는데, 이번 것은 잊지 않고 이번주에 다시 올려야겠다. 

뱀꼬리. 차라리 역설일까? 요즘 자주 듣는 토이의 최신곡 하나 살짝 같이 얹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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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지난 토요일 저녁인가? 한국에 있는 동문 후배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가까이 지내던 선후배 동기들이 있는데,

그중에 무려 13명이 추억을 회상하자면서

10년전 놀듯이 놀아보자고 하이원이라 불리는 곳으로 엠티를 갔단다.

그리고는 한명씩 한명씩 전화를 돌려가며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러고보니 요즘따라 무척이나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그저 겨울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또한

아마도 무척이나 지금 내가 약해져있기 때문인 것같다. 

요즘 외부의 어떠한 자극에도 민감해져있는 것같기도 하다.

정말 한동안은 전투적인듯 무미건조한 삶을 꾸역꾸역 참아왔었나보다.

하긴 어쩔 수 없긴 했지...


여튼 내가 아쉬웠거나 그토록 바라는 많지 않은 그 몇가지에 있어

중요한 기회가 온다면 온 마음을 다 할 것이다.

다만 버려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 늦은듯 묘하게도 중요하고 긴급한 상황인 것같은데,

그 무게감이 막상 지금은 너무 버겁다는 생각뿐이다.


다시 생각을 다져본다.

정확한 판단력은 강인한 정신력과 닭과 달걀의 관계와 비슷한 것같다.

그리고 현명함의 정점은 바로 버려야할 것을 버려야 할 때에 버릴 수 있는가인 것같다.

내 지금의 인내가 결실이 있을지 없을지는 지금 절대 알 수 없지만,

내가 조만간 하나씩 더 버리고 잊게 된다면, 절대 기억은 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그나마의 차선책이므로...

그리고 난 충분히 그래도 된다...


생각해보면 아직 그리 무거운 삶의 무게가 아닐 수 있음에도

이렇게까지 나만의 글로써 고해를 하는 것을 보면

나는 참 야무지지 못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난 참 야무지지 못하다는 생각을...


따뜻한 바람이 불고 황사철이 지날 때쯤

아마도 나를 짓누르고 있는 것들중

진로에 대해서라도 뭔가 보이기 시작할텐데

그쯔음 해서 조용히 그리고 편하게 집이라도 다녀와야겠다. 



- 2009년 이상하게도 포근했던 2월의 어느날 늦은 저녁 오피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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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이런저런...

S-Diary / 2008.09.09 11:19
오랜만의 포스팅인 것같다. 사실 얼마전 야심차게 열심히 어떤 주제로라도 포스팅하겠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역시 성격인지 매일같이 작은 것을 일기처럼 써내려가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것같다. 그나마 검색로봇만이 찾아와주는데 이 친구도 가끔은 오히려 반갑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좀 와서 봐주세요 하는 글은 컴퓨터에 대한 글 몇개 뿐이었으니. 간만의 일기같은 일상을 정리해본다. 오랜만에 먹은 Indian Brown Ale에 알딸딸한 기운이 그냥 누워있지는 못하게 하니 덕분에 길어질 것같은 두서 없는 일기를 써본다.

Canon | Canon PowerShot A700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5.8mm | ISO-0 | Internal error (unknown value 80) | 2008:09:06 18:43:56


얼마전 (아마 9월 1일?)내 지도교수님께서 내가 일하는 곳에 오시기에
마중나가기 위해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을 한 적이 있었다.
하도 할 일이 없어 평상시 잘 사용치도 않던 핸드폰을 꺼내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내 주소록을 새삼스럽게 보게 되었다.
그저 스쳐지나간 사람들, 깊게 여운을 남겨주었던 사람들,
한국으로 직장을 찾아 떠난 사람들을 포함하여,
이제는 내가 연락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그렇게 한번씩 되뇌어주면서 하나씩 지워주었다.
지금까지도 계속 지워나갔다.
그리고 그렇게 기억도 하나씩 지웠다.
그 사람들과 연락은 계속 되겠지만,
그들이 버린 전화번호를 내가 굳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더이상 있을까...
난 사람을 끊는게 아니라, 다만 무거워진 기억을 가볍게 하는 것일뿐...

이곳서 나름 혼자 (룸메이트가 있더라도 더욱 혼자라는 생각이 들뿐) 살면서 터득한 것은
힘든 일들 외로운 마음 모두 절대 피하지는 않되,
다소 나도 인간적인지 깊은 한숨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
이제 사람 냄세가 나게 살자.
시워해진 가을바람 가슴깊이 크게 쉬어주면 그걸로 충분하다.
즐거운 것만 생각하자.
씨익~

어차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내 모든 것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는다.
항상 늦어왔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은 때.
어쩌면 지금도 아직 그때일 것같다.
그리 나쁘지도 않을텐데,
그동안 내가 너무 고지식하고 꽉 막히게 생각해왔던 것같다.
가능성에는 선입견을 두지 말자.
내 지도교수님께서 인생과 진로에 대해서 말씀해준 것은 정작
그것에만 해당하는 조언은 아니었던 것같다.

그러고보면 무언가 일이라는 것에 몰두해 본지 참 오래된 것같다는 생각이다.
당분간 내 하는 일에 시어머니가 두분 계시는 꼴이 되었으니...
이것도 기회인가보다. :)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으니 그리고 주어진 기회들이 몇 있으니
나만 차분하게 그것들을 똑바로 서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차분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싶다.
내가 재밌게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지가
그리고 내가 즐겁다고 느껴본 지가 얼마나 오래 되었나...
그리 멀지 않았을텐데...
일만이라도 미친듯이... 그렇게...

오늘은 술김에 참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달은 것같다.
근데 그 술때문에 정리는 제대로 되지는 않은 것같네. ㅎㅎ
근데 내일 아침이면 다 잊어버리려나? ur so STM guy... ㅋㅋ

Good Bye Something~ Hello Anything~

하나더.
그래서이긴 하지만, 오늘 밤공기는 무척이나 어색하고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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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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