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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8.09.24 요즘 자주 들리는 블로거들...
  2. 2008.09.15 "환상"에서... - 예이츠
  3. 2008.09.14 고아원친구 (4)
  4. 2008.09.12 지금 가보고 싶은 곳
  5. 2008.09.11 막장 씨리즈
  6. 2008.09.11 혼자서 타이르기...
  7. 2008.09.10 운동이 필요하다.
  8. 2008.09.09 파블로의 꿈
  9. 2008.09.09 이런저런...
  10. 2008.09.04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예전에는 블로그 글을 어쩌다 읽게 되고는 했는데, 언젠가부터인가 내 정보 입수의 주 수단이 블로그가 되면서, All Blog와 같은 메타사이트를 이용하게 되었는다. 그러다보니 자주 들리게 되는 사이트가 생겨 결국 HanRSS라는 곳에 둥지를 틀고 RSS 피드로서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들이 생기게 되었다. 한동안은 애플 맥 관련 블로그들을 열심히 강독(!)하다가, 지지리 궁상 포스팅들을 찾아 헤맨적도 있고, 올 초에는 한국의 정치적 상황때문에 관련 포스팅들을 많이 읽고는 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에 알게 되어 심심치 않게 부담없이 방문하는 곳이 생겼는데 그중 몇개를 소개를 해본다. 


와인과 고뇌의 나날들http://blog.daum.net/yiyoyong

사실 이 블로그를 알게 된 것은 얼마전으로 중앙일보 사태(!)로 인해서 블로그스피어에 많이 회자되면서 찾아가보게 된 이후다. 블로그도 최근에 "다음"으로 새로 옮기게 되어 난 그 이후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로서는 시사적인 것보다는 사색과 이 기자가 열심히(!) 즐기는 와인에 대한 얘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와인 매니아는 아니지만 일상 생활속 맛집들에서의 와인 정보가 가볍게 올라오고, 또한 다른 포스팅들도 섬세함이 있는 기사들이 있어서 자주 들리게 되는 사이트. 물론 "중앙일보를 떠나며..."라는 글을 썼는데 블라인드처리 됐다가, 최근에 몇몇 실명을 제외하고 다시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다. 



빈꿈http://emptydream.tistory.com/

나도 항상 생각하던 것중에 하나가, 개인 사색에 대한 것은 간단한 만화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이 분이 딱 그런 케이스. 다만 다소 최근 혹은 꽤 오랜동안 번민(!)을 가지고 계셔서 그와 관련된 내용이나 그로 인한 삶의 모습을 그려나가는데, 많이 공감가는 부분도 있어서 자주 들리게 된다. 간접적으로 추측컨데, IT쪽 프로그래머로서 종사하던 분인 것같은데, 감성이나 만화 및 그림 솜씨가 남달라 보인다. 


Mac Life & Snowboardhttp://ringostar.tistory.com/

이분 또한 그림으로 포스팅을 하시는 분. "빈꿈" 블로그와 함께 쉽게 읽혀지는 포스팅을 재밌게 그려나가시는데, 주제는 주로 스노우보드, 애플 컴퓨터 그리고 사는 얘기들이다. 







서명덕 기자http://itviewpoint.com/blog

원래는 세계일보 IT관련 기자였다가, 잠시 조선일보에 근무하셨고 지금은 당당한 프리렌서(!)로 활동하시는 기자. 세계일보 기자시절부터 왕성한 활동으로 인해 많은 IT정보와 먹거리 정보를 얻게 되었다. 최근에 조선일보에서 퇴사한 것은 다소 마음의 짐이 되는 사건과 회사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그만 두게된 것같다. 그래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 인상도 참 좋다. 



타라의 눈물http://blog.daum.net/xkfmalsfls

다른 블로그와 달리 이 분은 시사적인 내용을 주로 올리시는 분으로, 글힘과 정치적 성향이 마음에 들어서 자주 스크랩을 해서 읽게 되는 분. 



그러고보니 막상 나의 글쓰기에는 내가 정작 솔직하게 투영이 됐는지,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해왔던 것인지, 그리고 나라는 사람에게 과연 일관되고 정직한 생각들 즉 자기 정체성이 정립되어 있기는 했었는지에 대해 회의가 조금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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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모든 시간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하고 싶다. 행위가 변덕스러움에 의해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강렬한 예식이 되도록 확고한 목적을 미래에 부여한다. 


내 학부 여자 동기가 신문에 나오게 되었다. 나름 아마추어 야구인이라 자칭하는 내가 존경할 정도로 무척 열심히 활동하더니, 국제 대회까지 진출하고 그 덕분에 신문에 실리게 된 것이다. 우리 동기 게시판에 그 소식이 올라온 후에, 나름 타향살이로 고생하며 계약직으로 사는 친구들이 이런 저런 댓글을 써내려가다가, 인지과학을 하는 친구가 뜬금없이 남긴 댓글에서 본 글이다.

"모든 시간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하고 싶다."라는 첫 구절이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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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고아원친구

S-Diary / 2008.09.14 03:09


예전 개화국민학교를 다니던 (내가 다니던 시절은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다) 시절에

우리반에 최xx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학교 뒷산 중턱쯤에 있던 고아원에서 다니던 친구다. 

(아직도 이 친구의 이름도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요즘 온라인 검색이라는게 워낙에 무서운 것이라서 말이지...)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아니 그 이후에도 그런 편이었지만,

나는 나름 친구들이 많은 편이었다. 다양한 친구들이랑 그닥 모나지 않게 잘 지냈던 것같다. 


내 기억속 바로 그날이다. 

그 친구가 고아원의 많은 형,누나, 친구, 동생들... 

그들이 형제로 여기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동생 하나만 있는 나에게는 

항상 엠티같은 분위기의 그곳 생활에 대한 얘기가 재밌게만 들렸다.

많은 형제들 덕분에 숙제도 쉽게 하고, 

아무 놀이나 사람수 맞춰서 놀 수가 있기도 했고... 

그리고 물론 엄마 아빠(?)도 무척 많고 자상하기만 하셨단다. 

장난감은 거의 매달 새것들이 생기고,

재밌고 멋진 형아 누나들이 매달 놀러와서 놀아주기도 했고...

난 어릴 적부터 남들 얘기에 추임새를 잘 넣었는지,

내 맞장구에 그 친구도 신나게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부러운 생각도 일편 들어서 "좋겠다~"라는 말이 흘러나왔고, 

그때 그 친구가 나에게 갑자기 이렇게 짧은 한마디를 했다.

"그럼 나랑 엄마 아빠 바꿀래?"


친구의 이 한마디는 내가 당황했던 그때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여운이 진하게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

악의 없는 내 한마디, 공감간다고 생각하며 맞장구쳐주었던 그 한마디가 

그 친구에게는 의례 그저 그런 한마디들중에 하나였을 뿐이었을 것이고,

아무리 공감을 하려해도 공감을 나눌 수 없다는 또한번의 증거였을 것이고,

정작 당사자는 그렇게도 원치않는 위로였을 것이며,

그렇다면 어쩌면 더 큰 상처까지도 되었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 


말이란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같다. 

물론 항상 조심해하며 조바심내듯 눈치보며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 수록 사람이란 

점점 줄어가는 내 미래에 대한 미련과

그동안 누적되어 얽혀온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들까지

고려해야할 변수가 많아지기에...

게다가 화자와 청자간의 각기 처한 상황,

둘간의 관계

그리고 혹시 보고 듣고 있을 주변의 제 3자까지...

말한 사람의 의도가 어쨋든간에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서로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나 눈물을 지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열기


- 불조심 계절에 말조심 글을 썼군요. :) 워낙에 흉가가 된 곳이라 오히려 더 편해진 마음으로 이런저런 글들을 써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무단복제해가셔도 되지만, 댓글 하나는 남겨주세요. 


- 비가 온 후 하늘도 맑게 개이고 바람도 가을다운 너무 멋진 어느 토요일, 오피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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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정동진, 하슬라 공원, 참소리 박물관

선유도 공원

분당 중앙 공원, 율동 공원

대학로

홍대앞

...


지금은 쿠바보다도 체코보다도 스페인보다도 더 가고 싶은 곳들...


[비밀글입니다]


- 저녁 늘어지게 먹고 오피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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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막장 씨리즈

S-Diary / 2008.09.11 07:58
 

밥먹으려니 귀찮다.

밥먹고 있는데 졸린다. 

밥먹었더니 위장운동했다고 피곤하다.


-저녁 챙겨먹기 전에 귀찮아서... -_-

 


참고로 아래는 뽀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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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혼자서 타이르기...

S-Diary / 2008.09.11 07:21

과학도 공학도 사업도 숫자와 숫자 이면의 의미들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의 일(?)에 대하여 말을 할 때에 숫자가 들어가게 되면 무척 치사하게 보인다.


그래도 어떤 경우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할 때가 있을 수도 있는 것같다. 


다만 말로 표현만 안하면 되지... ㅋㅋ


-세미나 끝나고 혼자 미쳐가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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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고 
건강을 지키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누구나 신체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은 마음의 건강을 위해 
얼마나 자주 운동하고 있습니까?


- 버니 S. 시겔의《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중에서 - 


* 기도, 좌선, 명상, 여행...    
마음 운동의 좋은 방법들입니다.
신체 운동에 땀과 고통이 따르듯 마음 운동도 그러합니다.
고생, 좌절, 실패도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재료들입니다.
마음 근육이 단련되면 사람 사이의 미움과 갈등조차도 
이전보다 더 좋은 관계로 회복하게 만듭니다.    
더 깊은 사랑을 하게 합니다.


난 몸도 운동이 필요한데, 정말 부지런해져야겠군. -_-+
너무 오랜 시간동안 정서 불안이었는지, TV나 뭐 이런거 틀어놓고 자고는 했는데, 조용한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드라마도 줄이고 (식객이 오늘 마지막회! ㅋㅋ) 컴퓨터로 노는 것도 줄이고나서, 숑군이 테니스 코치에게 전화를 하면 당분간 테니스에 매진을 해야지. (골프는 확실히 운동이 필요한 운동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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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나도 이런 내용의 글을 몇번 썼던 것같긴 한데... 역시 내가 뭔가를 생각하고 정리해보면 꼭 누군가 이미 더 멋지게 해놨더군.

근데 "고도원의 아침편지" 덕분에 너무 쉽게 포스팅을 늘리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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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이런저런...

S-Diary / 2008.09.09 11:19
오랜만의 포스팅인 것같다. 사실 얼마전 야심차게 열심히 어떤 주제로라도 포스팅하겠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역시 성격인지 매일같이 작은 것을 일기처럼 써내려가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것같다. 그나마 검색로봇만이 찾아와주는데 이 친구도 가끔은 오히려 반갑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좀 와서 봐주세요 하는 글은 컴퓨터에 대한 글 몇개 뿐이었으니. 간만의 일기같은 일상을 정리해본다. 오랜만에 먹은 Indian Brown Ale에 알딸딸한 기운이 그냥 누워있지는 못하게 하니 덕분에 길어질 것같은 두서 없는 일기를 써본다.

Canon | Canon PowerShot A700 | Pattern | 1/60sec | F/3.2 | 0.00 EV | 5.8mm | ISO-0 | Internal error (unknown value 80) | 2008:09:06 18:43:56


얼마전 (아마 9월 1일?)내 지도교수님께서 내가 일하는 곳에 오시기에
마중나가기 위해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을 한 적이 있었다.
하도 할 일이 없어 평상시 잘 사용치도 않던 핸드폰을 꺼내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내 주소록을 새삼스럽게 보게 되었다.
그저 스쳐지나간 사람들, 깊게 여운을 남겨주었던 사람들,
한국으로 직장을 찾아 떠난 사람들을 포함하여,
이제는 내가 연락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그렇게 한번씩 되뇌어주면서 하나씩 지워주었다.
지금까지도 계속 지워나갔다.
그리고 그렇게 기억도 하나씩 지웠다.
그 사람들과 연락은 계속 되겠지만,
그들이 버린 전화번호를 내가 굳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더이상 있을까...
난 사람을 끊는게 아니라, 다만 무거워진 기억을 가볍게 하는 것일뿐...

이곳서 나름 혼자 (룸메이트가 있더라도 더욱 혼자라는 생각이 들뿐) 살면서 터득한 것은
힘든 일들 외로운 마음 모두 절대 피하지는 않되,
다소 나도 인간적인지 깊은 한숨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
이제 사람 냄세가 나게 살자.
시워해진 가을바람 가슴깊이 크게 쉬어주면 그걸로 충분하다.
즐거운 것만 생각하자.
씨익~

어차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내 모든 것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는다.
항상 늦어왔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은 때.
어쩌면 지금도 아직 그때일 것같다.
그리 나쁘지도 않을텐데,
그동안 내가 너무 고지식하고 꽉 막히게 생각해왔던 것같다.
가능성에는 선입견을 두지 말자.
내 지도교수님께서 인생과 진로에 대해서 말씀해준 것은 정작
그것에만 해당하는 조언은 아니었던 것같다.

그러고보면 무언가 일이라는 것에 몰두해 본지 참 오래된 것같다는 생각이다.
당분간 내 하는 일에 시어머니가 두분 계시는 꼴이 되었으니...
이것도 기회인가보다. :)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으니 그리고 주어진 기회들이 몇 있으니
나만 차분하게 그것들을 똑바로 서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차분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싶다.
내가 재밌게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지가
그리고 내가 즐겁다고 느껴본 지가 얼마나 오래 되었나...
그리 멀지 않았을텐데...
일만이라도 미친듯이... 그렇게...

오늘은 술김에 참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달은 것같다.
근데 그 술때문에 정리는 제대로 되지는 않은 것같네. ㅎㅎ
근데 내일 아침이면 다 잊어버리려나? ur so STM guy... ㅋㅋ

Good Bye Something~ Hello Anything~

하나더.
그래서이긴 하지만, 오늘 밤공기는 무척이나 어색하고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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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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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그런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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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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