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말2009/06/30 13:34

 

후배의 글 1

 

지식인을 위한 변명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든

아니면 핵무기를 위해서건

핵분열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지식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단지 학자일 뿐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제를 만들고 개를 복제하는 사람들 역시

단지 학자가 될 수는 있을 지언정 그 자체로 지식인은 아닐 것이다.

핵무기의 사용을 억제하고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문제를 언급하고

병폐를 예견하고 그에 관한 담론을 이끌어 내고

그곳에서 자신의 신념과 지식과 일치된 행동을 보일때 비로서 지식인이 된다.

생각하며 살지않으면

사는데로 생각하게된다.


출처: http://club.cyworld.com/jusum

 
후배의 글 2 [각주:1]

기분이 아주 더럽다


사람이란 것이

잊혀진 것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하지만...

잃어버린것에 대해서는 늘 화를 내고 안달하고 소리를 지르는 법...

(중략)

사람들을 탓 하려는 것이 아니다.


"(중략)

여기에서 오는 차이가 아마도  우리가 느끼는 아쉬움 그리고

그 아쉬움을 넘어 비통함의 근원이 아닐런지...."

[홍세화 칼럼 중에서]


길이를 재는 자는

집에서 30cm 이면 집 밖에서도 30cm 여야 한다.

또한 오늘 30cm였으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러해야 한다.

이 세상에 공짜도 없으려니와 댓가가 없는 것 또한 없다.

(후략)


출처: http://club.cyworld.com/jusum


비록 내 나이가 무척이라는 단어를 써야하는 나이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회가 돈독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제는 10년이 넘게 조인트 동문회를 이어오고 있는데,
내 근처 기수들중에 특히나 친한 십여명 정도가 사는 얘기를 나누기 위해
싸이월드에 클럽으로 따로 활발히 운영중이기도 하다. 

작년 한국으로 휴가갔을 때에 나문재에서 찍은 사진. 그러고보니 글쓴이는 정작 이 사진에 없군.


그중에 현재는 어렵기는 하지만 나름 첨단 주제를 가지고 사업을 하는 
김준성이라는 후배가 있다. 
나보다는 두살이 어린 넘이기는 하지만, 
나한테 하는 짓이나 생김새를 보면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내 선배인줄 아는 그런 녀석이다. :P

평상시 정말 진지하기가 힘든 그런 후배녀석인데,
얼마전에 연달아 우리 클럽에 올린 글이 있어 
기억에 유독 남는 것같아 남겨본다.
고등학교 때에는 나름 문학부에 있던 녀석이라,
가끔 (정말 가끔!) 멋드러진 표현을 하고는 한다. 

역시 통찰력이 있는 글이나 문구란 
꼭 한 주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와 내용의 보편타당함으로 인해 
그 글을 읽는 모든 독자가 처한 각자의 상황에도 해당하는 것같다. 

 


  1. 제 소견으로 굳이 넣지 않아도 될 것같아 몇군데 생략을 하였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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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
NISTory2009/06/29 14:40
2006년 6월 29일...

지금으로부터 딱 3년전 이날...
노트북을 넣은 배낭 하나와 작은 캐리어 두개만을 들고
정말 대책없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러
서른을 훌쩍 넘겨버린 나이에
어리버리 미국 땅을 밟은지 꼭 3년 되는 날이다.

졸업을 하던 시절,
논문의 내용보다도 더 심혈(?)을 기울였던 감사의 글에 비슷한 글이 있는 것처럼
일년은 길어도 삼년은 참으로 짧아버린 그런 세월이었던 것같다.
그동안 사실 그리 많은 일이 있을 리가 없음에도,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무던히 버티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마침 열흘전 금요일,
3년간 하염없이 달려오던 프로젝트의 막바지 테스트에서
약간의 희망을 엿보게 되었다.
물론 앞으로도 달려가며 쥐어짜듯 해야할 일이 산더미같지만,
그때의 느낌이란 내가 얻으려 했던 것이
손에 쥐으려 해도 빠져 나가버리는 마른 모래가 아닌,
그래도 그 모래가 바닷물에라도 젖어 내 손에 축축하게 모여 쥐어지는
그런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래도 예전 한참 스트래스받으며 앞이 캄캄하던 시절에는
만일 허름한 결과라도 나오면 눈물이라도 흘리며 울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무척 무덤하고 허무하게 그 시간을 흘려버린 것같기는 하다.
다만 지도교수님께서 그 순간을 마침 함께 하시고,
현재의 보스가 자기 집에서 몇가지 술로 작은 우리만의 파티를 열기는 했지만...

앞으로 딱 6개월이 남았다.
지금까지의 지루하기만 하던 단조로운 내 일상이
6개월간 어떻게 마무리가 지어질 것이며
그 이후 지금과 무척 달라질 내 일상과 인생이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아마도 내 인생에 가장 궁금 2010년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Posted by All That J
맛있는 음악2009/06/28 06:02
몇번 제 싸이나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는
서울대 후문 근처 (2호선 낙성대역)에 위치한
정감가는 작은 재즈까페 "모 베터 블루스"에서
또다시 새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저는 비록 교통비 부족(?)으로 인하여 관람을 하러 가지는 못하지만,
혹시 이곳을 잠시 스쳐가시는 분들중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공연안내를 해드립니다. :)

찾아가시는 법은 아래 까페의 다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mbbpark


Paul Kirby

폴 커비는 미국에서 태어난 재즈 피아니스트, 작곡자입니다.
Jason Moran, George Colligan and Kenny Werner 등을 사사하고,
현재,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에있는 “Garage”  나  “Smalls” 같은
유명 클럽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폴은 원래 영국의 애딘버러에서 Herb Geller, Billy Hart, Peter King,
Sunny Kim, Tim Armacost, Colin Steele, Ferdinand Povel, Bruce Adams
Johannes Enders 등등... 많은 연주자들과 주로 활동을 했으며,
독일 출신 베이시스트 Martin Zenker(마틴 젠커),캐나다인 드러머 Adam Sorenson
과 함께 리더로써,두 장의 트리오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폴은 이 트리오 팀과 함께, 또는 다른 그룹을 만들어
영국에서 열리는 에딘버러,글래스고우, 에버딘 등 많은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스토니아,벨기에,아일랜드,터키 등의 나라들을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유럽 투어를 하기도 했습니다.
피아노 이외에도 폴은 하몬드의 B-3 오르간 연주를 하며,
 “Camerata Ritmata” 같은 소규모 앙상블을 조직하여 재즈가 아닌 클래식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글래스고우 헤럴드는 그의 연주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폴 커비의 터치는...그것이 스페인 무곡처럼 정열적이던, 바하의 영향을 받은 정교함이던 혹은
빌 에반스가 투영된 것이든지....대단히 인상적이다! "

7월 17일 (금) 밤 9시

Vocal....................Sunny Kim(써니 킴)
Piano....................Paul Kirby(폴 커비)
A.Saxophone........Kim  Jisuk(김 지석)
Bass....................Martin Zenker(마틴 젠커)
Drums).................Lee Jongheun(이 종헌)



개인적으로도 "모 베터 블루스"의 쥔장님과도 친한데,
혹시 가셔서 제 이름을 대시고 덕분에 알게 되서 왔다고 하시면,
공짜술은 물론 없겠지만, ㅋㅋ
무척 반갑게 맞이해주시기는 할것입니다.

DJ 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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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l That J